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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레바논 1-0으로 꺾어…A조 2위

시리아 꺾으면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작성일 : 2022-01-28 18:06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황의조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승 2무(승점 17),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이날 이라크에 1-0으로 이긴 이란(승점 19·6승 1무)에 이은 A조 2위를 유지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뛰게 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의 선발 11명 전원 무교체 경기는 2006년 10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1-1 무승부) 이후 15년 3개월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A조 8차전에서 시리아를 꺾으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UAE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해 내달 1일 시리아전에서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경기 대부분을 컨트롤하고, 상대를 압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중요하고, 정당한 승리를 거뒀다”며 “좋은 경기력과 태도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우리의 목표(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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