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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예방접종 완료율 70% 넘어서면 일상회복 준비"

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작성일 : 2021-10-01 18:26 수정일 : 2022-01-21 14:03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아이클릭아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안이 연장됨에 따라 1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에 적용하는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개념으로 일부 완화했다.


결혼식 최대 참석 인원은 기존에는 식사를 제공할 경우 49명이었으나 오는 4일부터는 접종 완료자가 50명까지 더 참석할 수 있어 참석 인원이 최대 99명까지 늘어났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참석 인원은 기존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늘어났다.

돌잔치의 경우 기존 3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범위 안에서만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4일부터 3단계 지역에서는 기존 16명에 접종 완료자 33명을 추가해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4단계 지역에서는 기존 인원 4명과 접종 완료자 45명으로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실외체육시설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돼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다. 그러나 앞으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3단계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구성할 수 있는 최소인원이 허용된다. 최소인원은 운동 종목별로 경기 인원의 1.5배까지다.

나머지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인원 규모 등은 이전과 같다.

수도권 등 현재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유지된다. 4단계 지역 식당·카페와 가정에서는 기존처럼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이후 유행 급증 상황에서 10월 방역 상황이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의 수용성 저하 및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예방접종 완료율과 함께, 방역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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