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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접촉자 조사 중”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현재까지 특이 증상 없어”

작성일 : 2021-12-01 18:55 수정일 : 2021-12-22 11:0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가 4명이 나온 가운데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이들에 대한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의 접촉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격리를 안 시키고 있어 확진자를 발생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해서 검사·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중”이라며 “의심자들의 확진 전 외부 활동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은 처음 보고가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6대주 모두에서 발견되며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2배 더 많은 변이가 발생한 바이러스다. 특히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많아 기존 백신이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국내에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는 지난달 24일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과 접촉한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 등 4명이다. 방역 당국은 검체로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최종 확정 검사를 하고 있다.

손 반장은 “확진자 분석 결과가 델타 변이의 분석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있고, 나이지리아가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는 곳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상당히 의심된다”며 “4명이 감염경로가 같기 때문에 동일한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 또는 내일 오전 중에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에 나올 전망이다.

입국 후 거주지 주변에서 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부부는 당초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라 양성판정 전까지 이동에 제한이 없었다. 거주지 주변에서 활동하며 지역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중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이들의 건강에 대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처음으로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귀국할 때 이용한 항공기 탑승자 45명에 대한 코로나19 조사도 진행했다. 이들 중 차드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좌석 배치상 의심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만한 PCR 검사 결과나 역학적 근거는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대본은 감염 의심 부부 거주지 주민 8명에 대해서도 접촉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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