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2-23 18:34 수정일 : 2022-08-25 13:2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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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연합뉴스] |
조희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이다. 일반 학교의 전성시대를 모토로 서울시의 공교육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추진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출직인 서울시교육감 가운데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사상 최초 서울시교육감 선거 3선까지 내리 성공했다.
활동
◇대학 시절과 시민운동 투신
조희연은 중앙고등학교 시절부터 복음주의 모임 '겨자씨'에 참여하며 사회활동을 펼쳤다. 1978년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 시절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를 철폐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기소되 징역 2년·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79년 8월 15일 가석방으로 출소됐다.
긴급조치 9호 위반에 관해서 그는 34년 후인 2013년 3월 21일 헌법재판소가 긴급조치 9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같은 해 7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국가배상금을 받게 됐는데 이 금액을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조희연은 1990년부터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NGO대학원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민주자료관장, 민주주의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 그는 당시 변호사였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세워 초대 사무처장직을 맡았으며 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 교육감 선거와 재선 성공
조희연은 혁신 학교 확대와, 일반고 정상화, 자율형 사립고 전면 재검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새우며 2014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선거에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초반에는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가 강세를 보인 반면 조희연에 대한 지지율은 4%에 불과해 낙선이 점쳐졌다.
그러나 선거 막판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고 후보가 딸의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 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올렸다. 이에 고 후보는 진보·중도층의 표를 대거 상실한 반면 그 표를 흡수한 조희연은 지지율이 크게 반등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시기 조희연의 둘째 아들이 다음 아고라 정치 토론방에 남긴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가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끌어 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시기 문 후보는 고 후보에 대해 "아버지와 딸이 모두 패륜"이라고 말하는 등 문제성 발언으로 표심을 끌지 못했다. 또 문 후보와 고 후보 간 네거티브전 역시 이탈한 진보·중도층 유권자에게 악영향을 미쳤으며 어부지리 격으로 이탈표를 획득한 조희연은 39.08%의 득표율로 교육감 당선에 성공했다.
2016년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중 조희연에게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문서 소프트웨어(Microsoft Office, 아래아 한글) 일괄 구매에 관한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일명 MS 오피스 사건으로 불리며 이 의원은 감정적인 발언으로 잘못된 질의를 던져 역풍을 맞았다.
그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해 46.58% 득표율로 서울시교육감 최초로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후 그는 이전부터 주장해온 외고와 자사고 폐지를 일관적으로 주장하며 혁신 학교를 확대하고 학생 인권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희연은 2022년 6월에 치어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출사표를 던지고 서울시교육감 3선에 도전했다. 그 결과 38.1%의 득표율로 2위인 조전혁 후보(23.5%)와 3위 박선영 후보(23.1%), 4위 조영달 후보(6.7%)를 제치고 처음으로 서울시교육감 3선에 성공했다.
평가
합리적인 성격으로 유연한 사고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고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역시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조용한 혁신을 추구한다. 다만 그는 취임 전후로 친(親) 전교조 출신 인사를 대거 기용하는 등 '코드인사'에 대한 지적을 받는다.
서울시교육감 당선 후 줄기차게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불평등을 비판하고 폐지를 주장했으나 정작 두 아들을 모두 외국어 고등학교로 보내 이중성 논란을 빚었다. 이러한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조희연은 자사고 폐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참여연대를 함께 세우는 등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2021년 7월에 박 전 시장에 대한 추모 기고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고문에서 조희연은 박 전 시장의 성폭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희연은 이러한 지적이 나오자 제2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와 피해호소인을) 혼용했던 부분에 대해서 상처가 있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
2021년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대한 감사원원 감사 결과 불법 선거운동 및 선거자금 모금으로 해직된 전교조 해직 교사 5명을 인사 조직과 정책을 무시하고 채용한 혐의로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됐다. 그는 해직 교사 5명 채용을 내정하고 공개·경쟁시험인 것처럼 특채 절차를 꾸미는 한편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인에게 고득점을 주라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교육공무원 임용에 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12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 제출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등 27개 시민 단체가 서울시교육청이 "한영외고가 고려대에 조민 씨 학생부를 제출하는 것을 막았다"며 조희연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대 측은 조민의 고교 학생부 제출 없이 2심 판결을 바탕으로 조 씨의 입학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력
1984년~ 한국산업사회연구회 회원, 운영위원
1988년~1991년 학술단체협의회 정책위원
1988년 12월~ 한국사회과학연구소 회원, 연구기획위원
1991년 12월~1992년 12월 학술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1993년 12월~1994년 12월 한국사회학회 이사
1994년 9월 참여연대 집행위원
1996년 12월~1997년 7월 영국 랑카스터대학교 교환교수
1997년 7월~1997년 8월 대만 국립대만대학교 교환교수
1997년 9월~2000년 9월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협동사무처장
1997년 12월~1998년 12월 한국산업사회학회 이사
2000년 4월~ 성공회대학교 NGO자료관 추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2000년 9월~2002년 2월 참여연대 집행위원회 위원장
2000년 11월~2002년 2월 민주사회정책연구원 부원장
2001년 1월~2002년 2월 성공회대학교 시민사회복지대학원 원장
2002년 2월~2003년 2월 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2014년 7월~2018년 6월 제20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성공회대학교 통합대학원 원장,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정치사회학 교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2018년 7월~제21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가족관계
아내
슬하
2남
학력
중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학/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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