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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족을 위해 헌신한 엄마,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별이 되다

작성일 : 2023-03-28 18:4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젊은 시절의 임종용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4일 60대 여성 임종용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28일 밝혔다.

임 씨는 23일 지인과의 식사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임 씨는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정 많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남을 위하는 활동은 늘 앞장섰던 임 씨는 23세에 결혼해 공무원의 아내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로 가족에 헌신했다.

그의 가족들은 항상 어려운 사람을 위해 노력했던 임 씨의 마지막 가는 길이 좋은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과 어딘가에 살아 숨쉬기를 원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임 씨의 아들 최훈 씨는 “40년이 넘도록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에는 여행도 잘 다니지 못하셨는데, 기증받은 분들을 통해 여행을 많이 다니셨으면 좋겠다. 하늘나라에서도 마음 편히 잘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임 씨의 기증을 담당한 박효정 코디네이터는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들의 사랑도 마음속 깊이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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