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4-11 18:27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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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호 충청대 신임 총장 출근길 막은 충청대 교직원 [사진=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충청대학교 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대 교수협의회가 학교법인 이사장인 오경나 전임 총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교수협의회는 11일 오 전 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를 통해 "오 전 총장의 벌금 200만 원 선고로 고등직업교육거점기구(HIVE)사업 등에서 감점이 적용돼 대학과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벌금을 받았을 때 오 전 총장이 스스로 사임던지, 이사회가 해임을 의결했어야 했다"며 "오 전 총장은 (충청대) 설립자의 자녀로서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전 총장은 이사회 회의 수당을 교비 회계에서 지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연봉 인상 등을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며 "대학 재정은 갈수록 파탄 지경인데, 법인 예산은 한 사람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인 이사회에 교직원과 동문 대표가 전무하다"며 "앞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인적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대 교직원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의 신임 총장 임용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교직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장 관사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총장 임용 승인안과 이사장 선임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이에 송 전 총장이 충청대 12대 총장을 맡았고 오 전 총장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교직원들은 집단행동에 나서 강도 높은 반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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