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전파 차단 위해 감염원 확인·접촉자 조사…의심 환자 신고·문의 증가
작성일 : 2023-04-14 17:01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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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내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저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는 대구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지난 12일 질병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문의했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력은 없었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고 의심증상도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해당 확진 환자는 현재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무렵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다. 그러다 최근 국내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잇따라 5명이 나왔다.
국내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 환자 사이의 연관성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엠폭스 의심 신고와 문의도 늘어나 확진자가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7일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 발생 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라고 독려해왔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대규모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면서도 지난 12일 감염병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르 상향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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