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4-19 18:0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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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총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글로컬 대학 추진방안은 혁신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며 "윤석열 정부 동안 30개 내외의 글로컬 대학을 지정하겠지만 (이 정책이) 결코 30개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가 있는 대학을 뜻한다. 앞서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전날 '글로컬 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혁신 계획을 갖춘 대학을 2026년까지 총 30곳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에 대해 일각에서는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지방대학은 고사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사실상 '살생부'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러한 염려를 의식한 듯 "글로컬 대학으로 시작된 혁신과 변화를 통해 모든 대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컬 대학을 지정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중앙부처에서 주도하던 기존 대학 재정 지원 방식을 지자체 중심으로 바꾸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에 관해서도 "교육부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기 위해 시작했다"며 "중앙부처가 대학을 지원할 때 가지는 큰 권한을 스스로 내려놓고 지자체에 이양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변화"라고 말했다.
라이즈의 핵심은 지자체가 대학과 실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정주하는 지역 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대학을 지원하는 체제가 중앙집권적이어서는 선진화된 모델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자체도 대학에 대한 지원을 준비하면서 벌써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교육부가 책임을 면하기 위한 권한 이양은 아니다"라며 "이런 변화의 골든 타임에 모두가 동참하시길 바라고 교육부가 여러분들의 변화에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섭 한남대 총장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 총장 협의회 회원교 총장들이 참석해 글로컬 대학·라이즈 현장 안착 방안,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대학의 발전 방안, 대학의 대원 확충 다변화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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