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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 추정 엠폭스 환자 사흘간 10명 늘어…누적 30명

작성일 : 2023-04-24 19:24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인천공항 내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23일 사흘간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가 10명 늘어나 누적 확진 환자가 30명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추가 확진 환자는 확진일을 기준으로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10명의 환자는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어서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이들 확진 환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전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신규 확진 환자는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명으로,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이들 중 4명은 의료기관에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명은 질병청 콜센터에 문의했고, 1명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증상이 발현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확진자 모두에게서 발진이 확인됐으며,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는 원래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으나 지난해 5월 무렵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번째 환자까지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만 나오다가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 이후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질병청은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수칙과 증상을 알리고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고위험시설의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신고 및 문의 건수는 4월 1주 4건에서 3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그사이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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