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인수에도 속도…김동관 부회장 체제 재편 마무리 단계
작성일 : 2023-04-27 17:2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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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고 한화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한화가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이다.
이로써 한화는 기존의 우주·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한화는 27일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에도 경영 실적이 악화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6일 전원회의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5곳이 대우조선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시정조치 부과 조건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는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과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한화 계열사 5곳은 2조 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새 사명은 ‘한화오션’과 ‘한화조선해양’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중 한화오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승연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 등이 거론된다.
한화는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일자리 창출, K-방산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는 HSD엔진 인수 작업에도 속도를 내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화의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는 조만간 HSD엔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거쳐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한화는 방산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3개 회사에 분산됐던 그룹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키워 ‘한국판 록히드마틴’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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