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5-09 18:5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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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전주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타항공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전주지검이 충실하게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가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점수가 미달된 지원자 147명을 합격 처리하도록 인사담당자에게 지시했으며, 이들 중 76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지검은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긴 이후에도 전직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뇌물 혐의로 기소하는 등 채용 청탁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전주지검이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아주 잘 해냈다”며 “충실하게 수사를 잘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이날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 모 씨(이혼)의 ‘취업 특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씨는 2018년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는데,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서 씨의 취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 총장은 “전주지검 수사팀은 앞서 이스타항공 수백 원대 횡령·배임 사건과 이후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까지 매우 정확하게 수사를 했다”며 “(타이이스타젯 사건 수사도) 전주지검에서 차분하고 충실하게 잘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사건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처리한다”며 “전직 대통령은 재직 기간 국민과 국가를 대표했던 분이기 때문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소환하는 데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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