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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 건 달성할 것”

카카오페이, 기자간담회 직후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접속 장애 해프닝

작성일 : 2023-05-15 18:55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카카오페이 제공]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 15세 이상 국민이 1년간 하루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수요)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3년 내 연간 거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카카오페이 대표에 선임된 신 대표는 이날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카카오페이의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실적은 사용자 수 3,000만 명, 거래액 118조 원, 거래 건수 32억 건으로, 이날 신 대표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거래 건수를 현재의 3배 넘게 키워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위해 압도적인 수준의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서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결제·송금은 물론 금융 니즈까지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의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해외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도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결제를 시험 중인 국가는 총 11개국이다. 일본·중국·마카오·싱가포르·프랑스에서는 본격적인 카카오페이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독일·영국·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에서는 기술 연동과 시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신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중국,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이들에게 익숙한 QR결제 키트 보급도 확대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서비스의 3개 축인 투자·대출·보험 영역에서도 카카오페이 데이터와 금융 정보를 연결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최근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통해 주식 거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대출과 보험은 비교·추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활성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축적된 데이터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이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 대표는 “생성 AI 기술을 토대로 한 ‘금융비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 공동체에서 준비 중인 ‘코GPT 2.0’에 금융 정보를 학습시킴으로써 금융비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금융 니즈를 해결해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신 대표의 기자간담회 직후 2시간 넘게 카카오페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베이스 부하가 원인”이라며 “대다수의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머니와 관련한 송금·결제·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나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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