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5-16 18:58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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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차 사이렌 [사진=연합뉴스TV] |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금 335억 원을 가로챈 모 대부업체 대표 A 씨(47‧여)와 또 다른 대부업자 B 씨(49·여)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와 B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투자금을 모으는 조건으로 B 씨로부터 매월 투자금의 10%를 받기로 했다. B 씨는 차명 계좌를 이용한 ‘돌려막기’ 방식을 통해 투자금을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은 전세 대출 사기로 마련한 투자금을 A 씨 업체에 투자한 혐의(사기 등)로 대부업자 C 씨(48‧남) 등 3명을 구속하고 허위 대출에 가담한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C 씨는 허위 임대차 확인서를 제출하고 22억 원 상당의 전세 자금을 가로채 A 씨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법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 업체가 C 씨 업체로부터 불법 대부 수수료를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54억 원 상당의 피해금을 발견해 이를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또 당국에 부동산 실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80여 명으로, 피의자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사업의 보안 유지를 강조하거나 터무니없는 고배당을 약속하는 경우 불법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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