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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살 딸 위해 방울토마토 훔친 40대 여성 훈방

혼자 딸 키우며 생활고에 정신적 어려움 겪어

작성일 : 2023-06-14 17:2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아이클릭아트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다”는 6살 딸의 말에 토마토를 훔친 4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훈방 조치를 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구리시의 한 마트에서 40대 여성 A 씨는 방울토마토 1팩을 훔쳤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특정하고 출석 통지를 했다.

사건 발생 약 일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A 씨는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돌려주며 “딸이 먹고 싶다고 조르는데 돈이 없어서 훔쳤다”고 자백했다.

A 씨는 혼자 6살 딸을 키우며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고 훈방 조치를 결정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사건의 피의자가 범죄 전력이 없고,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인 경우 심사를 통해 처분을 감경해주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초범에 피해도 경미하고 피해 물품도 일부 반환한 점, 가정형편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A씨의 상황을 파악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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