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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서 수학여행 버스 등 7대 추돌…중학생 등 77명 경상·3명 중상

졸음운전하던 버스 운전자, 신호대기 중인 차량 들이받아 연쇄 추돌

작성일 : 2023-06-16 17:17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1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IC 입구에서 수학여행단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 차량이 멈춰 서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오후 1시 27분께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IC) 입구에서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던 관광버스 여러 대가 얽힌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학생 등 부상자 80명이 발생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에는 수학여행 중인 서울의 모 중학교 2학년 학생 72명과 교사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평창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 사흘간 수련회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관광버스에서만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자 1명 등 부상자 7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운전자 1명과 학생 2명 등 3명이 눈 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중상자로 분류됐다. 관광버스 외에 트럭 3대에서도 환자 3명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중 중상자 3명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춘천, 홍천, 원주로 나누어 이송했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대규모 재난과 같은 응급상황 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해서 조직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출동시켜 현장을 지원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1차로에 승용차 1대와 화물차 3대가 신호대기 중이었고, 2차로에는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맨 마지막 버스가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차들이 앞으로 밀렸고 사고 여파가 1차로까지 번지면서 7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은 경사도가 낮은 오르막 구간으로 사고 충격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를 겪은 학교는 이틀 전 강릉에서도 수학여행 길에 오른 3학년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11t 화물차와 충돌해 학생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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