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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혁신위원장, “민주당 신뢰 잃어…가죽 벗기고 뼈 깎는 노력 할 것”

“국소 수술 아니라 전면적 개혁할 것”…혁신위원 7인 공개

작성일 : 2023-06-20 19:1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김은경 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주재한 혁신위 1차 회의에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국회의원 코인투자 사건’으로 신뢰를 잃었다”며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원인으로는 ‘돈 봉투 사건’과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있다. 


김 위원장은 실현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민주당이 신뢰 정당이 되어 상실된 도덕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코인 논란’은 개인의 일탈로 보이고, ‘돈 봉투 사건은’ 조직의 문제인 것 같다”며 “‘돈 봉투’ 종류의 사건에 민주당은 메뉴얼을 만들어 잘 대응했는지 등을 봐야 제도적 쇄신안이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조사해 문제의 원인부터 찾겠다. 2020년 이후 의원이나 당직자의 부패 비리가 있었는지도 진단할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공천 시스템 개혁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정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일으킨다”며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제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가 ‘이재명 대표 친위대’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이라며 “당연히 친명도, 비명도, 친문도, 비문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는) 계파 이익, 일부 강성당원의 요구, 기득권 세력으로 전락한 현역 국회의원의 이해에 한 치의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당인 민주당 혁신기구의 수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한다. 이 시각 이후 당내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고 혁신의 동력을 저해하는 모든 시도와 언행에는 일절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혁신위원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희 변호사, 정책연구소 ‘LAB2050’의 윤형중 대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등을 연구하는 ‘더가능연구소’의 서복경 대표,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 의원, 이선호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이들 중 일부가 친명 성향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들이) 당 관계자도 아니고, 팬데믹 시기의 위기 대응과 관련해 전문가로서 (후보에게 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 것이니 계파와 관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혁신위 명단에 대해 “완성된 위원회는 아니다”라며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더 모실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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