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Home > 일반인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도피 교사 혐의로 또다시 입건

작성일 : 2023-06-26 18:37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2013년 경찰에 검거될 당시 조양은 씨 [사진=연합뉴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으로 활동한 조양은 씨(73)를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A 씨의 도피를 지인 B 씨에게 도우라고 지시했다.


당시 A 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으로부터 입찰받은 낡은 철도 레일의 무게를 속여 차액 1억 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후 조 씨에게 도피를 도울 것을 부탁했다. 조 씨는 이런 A 씨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B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으며 최근 출소했다.

조 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으로 활동했던 거물급 조직폭력배로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5년 만기 출소해 ‘신앙 간증’을 받아 선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도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대출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뒤에 도피를 도와준 A 씨가 조 씨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 씨와 B 씨 모두 경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