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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몸에 소변 누고 폭행’ 경남 고교생 4명 불구속 입건

작성일 : 2023-07-06 18:20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흉기로 파손된 침대 상단 [B군 가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2개월간 한 학생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고교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의 한 고등학교의 A 군(16) 등 고교생 4명은 올해 3월부터 2개월간 같은 학교 후배 1학년 B 군(15)을 학교 기숙사에서 괴롭혔다.


A 군 등은 이유 없이 구타하거나 욕설을 뱉으며 B 군을 폭행했다. 이들 중 한 가해 학생은 복싱글러브를 끼고 B 군의 배를 반복해서 때리기도 했다.

A 군 등은 샤워실에서 B 군 몸에 소변을 누거나 침·가래를 뱉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또 이들 중 한 명은 샤워가 끝난 B 군에게 샴푸와 비누칠을 반복하게 하며 B 군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괴롭혔다.

A 군 등은 흉기로 B 군을 위협했으며 B 군이 수치심을 느낄만한 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폭행 사실은 A 군이 지난 5월 22일 부모에게 폭행 사실을 알리면서 밝혀졌다.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A 군 등은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2차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A 군 등에게 출석정지, 학급교체 등 비교적 경미한 처분 조치를 했다고 밝히며, B 군과 A 군 일행 분리 조처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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