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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비상문 개방 시도한 10대 마약 중독 정황

작성일 : 2023-07-11 18:36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여객기 비상문 개방 시도한 10대 [사진=연합뉴스]


검찰 조사 중 여객기 비상문을 강제로 연다며 난동을 부린 10대 승객의 마약 중독 정황이 나타났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항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A 군(18)을 지난 7일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감정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A 군은 지난달 19일 오전 5시 30분께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 군은 이륙 1시간 후부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여러 차례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된 바 있다. 

또 그는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한 달 가량 머물렀던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경찰로부터 A 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으며 A 군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압수해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분석 결과 A 군은 약 1년 전부터 마약류를 검색했으며, 지인들에게 불안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천행 여객기를 타기 이틀 전 필리필 세부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인 6명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A군의 마약류 중독 증상이 의심돼 병원에 감정 유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중독과 심신장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정 유치를 했다”며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 결과와 종합해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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