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7-12 18:21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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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KBS. [사진=연합뉴스] |
KBS 노동조합은 KBS 남영진 이사장 불법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12일 사퇴를 요구했다.
KBS 노동조합은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 정황을 설명했다.
KBS 노동조합은 “남 이사장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말과 연초 지역의 한 영농법인에서 확인되지 않는 물품을 수백만 원어치 수차례 법인카드로 구입했고 같은 지역 다른 업체에서도 수십만 원어치 정체불명의 물품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품을 산 업체가 있는 곳이 남 이사장의 고향과 멀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며 불법 사용 의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KBS 노동조합은 남 이사장이 중국음식점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한 끼 150~300만 원에 달하는 식대를 지출한 점을 언급하며 적자와 재정 위기를 겪는 상황에 자장면 430그릇에 달하는 회삿돈을 지출한 것은 부정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이사장은 이미 수신료 분리 징수라는 큰 위기를 불러 공영방송의 죽음을 재촉한 책임으로 사퇴해야 정상”이라며 “법인카드 관련 의혹을 실토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남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KBS 노동조합의 주장을 반박했다.
남 이사장은 이사장 업무추진비 사용 기록은 매달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국회와 감사원에도 수시로 제출했다며 KBS 노동조합이 해당 사실을 마치 새로 파헤친 것처럼 호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BS 노동조합이 언급한 ‘확인되지 않은 물품은’ 제 고향 충북 영동군의 특산품인 곶감 세트를 사서 동료 이사들과 직원 등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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