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7-17 18:43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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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KH그룹을 둘러싼 입찰 방해 등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2022년 12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H건설 사무실 앞모습. [사진=연합뉴스] |
KH 그룹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상윤 KH 그룹 회장의 측근인 KH 그룹 총괄부사장 김 모 씨(49)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입찰방해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김 씨가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계열사들의 자금 약 4,000억 원을 동원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뒤, 배 회장의 차명 회사가 알펜시아 리조트를 취득할 수 있게 해 계열사들에 손해를 끼쳤다.
김 씨는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들러리 입찰업체를 내세워 중복입찰하는 한편, 강원도 측으로부터 취득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입찰 공정성을 해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의 혐의에 대해 “자유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기업을 사유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 씨의 범행 배후에는 배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영장에 적시했다.
한편 배 회장은 사업을 이유로 동남아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검찰은 배 회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외교부 역시 배 회장 여권을 무효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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