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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끝에 친구 살해한 여고생 검찰 송치

작성일 : 2023-07-21 18:48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친구와 다투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여고생 A 양(17)이 21일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정오께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B 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A 양을 긴급체포하고 이날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양은 범행 당일 대구 서구에 있는 B 양의 집을 찾아가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

B 양이 숨지자 A 양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경찰에 직접 신고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A 양은 경찰 진술에서 “입학 후 친하게 지내던 B 양이 최근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해 이날 B 양의 물건을 가져다주러 집에 갔고 B 양과 이 문제로 이야기하다가 싸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A 양과 B 양의 메시지 내용 등을 입수해 둘의 친분 등 유의미한 증거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 조사 결과 A 양이 사전에 B 양을 살인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볼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A 양이 B 양을 괴롭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으나, 해당 사건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양이 지속해서 괴롭힌 것은 아니고, 학폭위 이후에도 이들은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며 “둘 사이의 관계가 절교로 인해 틀어지면서 (A 양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 양은 살인죄가 적용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정보 공개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경찰은 남은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A 양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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