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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장기화에 부산대 어린이병원 교수 “어린이 환자 옆으로 돌아와 달라” 호소

작성일 : 2023-07-26 18:3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부산대병원 노조 파업 14일째인 26일 경남 양산시 부산대병원 외래진료동 1층 로비에서 이 병원 노조원들이 파업대회를 하는 가운데 박수은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전 부산대어린이병원장)가 \'부디 어린이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26일 파업한 직원들의 현장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박수은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전 부산대 어린이병원장)는 이날 오전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박 교수가 든 팻말에는 ‘어린이병원 직원분들께, 부디 어린이 환자 옆으로 돌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 교수는 “어린이병원 직원분들께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길 간곡히 요청하고자 1인 시위를 시작했다”며 시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는 박 교수가 든 피켓 외에도 노조의 현장 복귀를 바라는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의 호소문이 곳곳에 붙었다.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은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7월 13일부터 열흘이 넘도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필수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를 바라보며 무기력함과 비통함에 참담한 실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2주 동안 병이 심해 시술이나 수술받아야 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진료를 안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필수 진료를 지속할 수 있는 입원 병상 확보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부산대병원 지부가 임금 개선, 인력 확충, 비정규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로 파업하면서 부산대 어린이병원도 치료에 차질이 생겼다.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소아 질환 전문 병원으로 소아암부터 소아 장기이식, 희구 난치 질환을 주로 치료한다.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파업 이후 일반병실 어린이 환자를 내보내고 중환자실 중심으로 운영해 212병상 중 46병상만 운영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 후 입원, 외래 진료가 힘들어지면서 중증 어린이 환자는 어쩔 수 없이 빨리 치료를 하도록 서울까지 보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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