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성장률은 1.5%→1.4%로 5회 연속 하향
작성일 : 2023-07-26 18:39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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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소폭 올린 3.0%로 조정했다. 반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다섯 차례 연속 낮춘 1.4%로 예상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세계 경제 전망(WEO)를 발표했다.
IMF는 코로나19 공식 종료와 공급망 정상화, 금융 부문 불안정성 해소, 빠른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 등을 근거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각국 중앙은행 목표치보다 높고 금리 인상이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직전 전망치와 동일하다.
피에르-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진전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도전들이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어 축하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고린차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책금리가 긴축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이자가 늘었으며 부동산 시장에 압력을 주는 등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경제활동이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2021년 시작된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고 명확한 냉각 신호를 보일 때까지 금리를 섣불리 완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했다.
한편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0.1%포인트 내린 1.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작년 7월과 10월, 올해 1월, 4월에 이어 이번 달까지 총 5차례 연속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다. 다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이 밖에도 미국(1.6%→1.8%)과 영국(-0.3%→0.4%), 일본(1.3%→1.4%)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소비·투자실적을 기록해 상향 조정했다. 또 이탈리아(0.7%→1.1%)와 스페인(1.5%→2.5%)도 관광업 수요 회복세의 영향으로 전망치를 상향했다. 반면 독일(-0.1%→-0.3%)은 제조업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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