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Home > 기업인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 추대

오는 22일 임시총회서 최종결정…기관명 ‘한경협’ 변경안도 상정

작성일 : 2023-08-07 18:4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류진 풍산그룹 회장 [서울대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65)을 추대한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류진 최장 추대를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전경련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는 안건도 다룰 계획이다.

 

임시총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류 회장은 오는 22일부터 새로운 전경련, 즉 한국경제인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미국 인맥이 풍부한 류 회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5년 금탑산업훈장,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 2022년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류 회장의 선임과 동시에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의 임기는 종료된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데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낸 김 직무대행은 지난 2월 23일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왔다.

 

전경련은 지난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아온 허창수 전 회장(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1월 임기를 앞두고 사임을 표하면서 김 직무대행 체대로 운영됐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마다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자 회장직을 계속해서 맡아왔다.

 

전경련은 과거 국내 대기업들의 대표 단체였으나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LG, 삼성, SK, 현대차 4대 그룹이 전경련에서 탈퇴하면서 재계에서 위상이 예전만 못하게 됐다. 이에 이번 신임 회장 취임을 고리로 한경영 통합과 이름 변경 등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