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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빵공장서 또 근로자 끼임 사고…50대 여성 중태

반죽 작업 중 기계 작동해 사고…같은 공장서 끼임 사고 잇따라 발생

작성일 : 2023-08-08 19:07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근로자 사고 발생한 샤니 공장 [사진=연합뉴스]


8일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 씨가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 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작업을 하던 도중 기계에 배 부위가 끼였다. 이번 사고는 당시 리프트 기계 아래에서 일하던 B 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A 씨의 안전이 확보된 것으로 착각해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 12분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다.

 

SPC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 전 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점이 확인되면,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SPC는 지난해 10월 15일 계열사인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다가 끼임 사고로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바 있다. 이 사고 이후 SPC는 대국민 사과와 안전관리 강화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계열사 공장에서 잇따라 근로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난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 끼임 사고로 4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절단된 바 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5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골절 사고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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