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연맹“도주 등 부정행위 없어…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
작성일 : 2023-08-14 18:3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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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20‧강원도청)가 뺑소니 의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황선우는 전날 오후 7시 35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80대 노인 A 씨를 백미러로 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의 충격이 있었으나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황선우는 사고 발생 약 30분 뒤 사고 현장에 돌아와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여서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사이드미러 앞쪽이 약간 벌어진 정도의 경미한 파손만 일어나, 사고 당시 황선우는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선수촌에 도착한 뒤에야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건 발견해 사고 현장으로 돌아갔고, 이때 도착한 경찰에게 사고 경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황선우가 즉각적인 후속 조치와 대처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음주운전 또는 사고 후에 도주하는 등의 부정행위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경찰 조사가 남아 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의 결격사유(음주운전, 도박, 폭력 및 인권침해 등)에는 해당하지 않고,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선우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14일 오전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우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수영 경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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