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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이초 관련 학부모 4명 조사…혐의 발견 못해”

작성일 : 2023-08-14 18:46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에 서이초등학교 담당교사 A 씨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이 달려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전반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사건 관련 학부모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아직 입건한 학부모는 없다”며 “현재까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재까지 조사한 학부모 4명에는 이른바 ‘연필 사건’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24)와 직접 통화한 학부모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달 12일 A 씨가 담임을 맡은 학급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다. 해당 일과 관련해 A 씨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연필 사건 당사자 학부모와 A 씨가 사망 직전까지 통화한 학부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다.

 

포렌식 결과 학부모들이 A 씨에게 전화해 악성 민원을 했다는 의혹과는 다르게 학부모들이 A 씨의 개인 번호로 전화를 건 사실은 없었다.

 

또 경찰은 연필 사건 학부모들이 지난달 13일 학교를 방문해 A 씨와 면담한 과정, A 씨 사망 직전 한 학부모가 ‘선생 자격이 없다’는 폭언을 했다는 의혹도 조사했으나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찰은 A 씨의 유족이 A 씨의 유서와 일기장을 수사 단서로 제공하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며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의 업무 스트레스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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