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 회복 기조 반영…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R&D 투자 확대
작성일 : 2023-08-31 18:2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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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질병관리청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2조 9,470억 원) 절반 수준인 1조 6,213억 원(55%)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전체 예산은 올해에 비해 1조 3,257억 원(45.0%) 적지만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연구개발(R&D) 투자 예산은 확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질병관리 정책 수립·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미래의료 기술발전을 위해 질병관리 R&D에도 지속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53.2% 줄어든 1,798억 원이며, 감염병예방관리 및 지원 역시 올해보다 14.1% 적은 20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은 2024~2025년 계절별 유행에 대비한 신규백신 도입비를 포함해 올해와 비슷한(21억 원 감액) 4,544억 원을 편성했다.
신종감염병 위기상황 종합관리 예산(코로나19 관련 소요 제외)은 올해(257억 원)보다 78.2% 적은 56억 원이다.
전수감시 종료에 따라 실시되는 공항만 하수기반 감시체계 관련 장비비와 재료비에 14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에는 올해(187억 원)에 이어 내년에도 64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더해 역학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역학조사관 교육 표준교재 개발(2억 원 신규 편성)을 추진하며 새로운 역학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보다 4억 원 늘어난 10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 예산은 올해보다 29.2% 적은 99억 원이 줄었다. 질병청은 여러 부처에 분산된 비감염성 건강위해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데, 관련 예산이 7억 원 신규 편성됐다.
예산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R&B 관련 예산이 확대된 것이 눈에 띈다.
질병청은 대규모 인체자원 수집, 데이터 생산·정제·품질관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233억 원을 처음 편성했다.
공공백신 개발지원 사업에는 올해보다 10억 원 늘어난 111억 원을, 병원 기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개발 사업에는 37억 원 증액한 61억 원을 투 입한다. 헬스케어 이종데이터 활용체계 및 인공지능 개발(R&D)에 23억 원 늘어난 5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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