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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단기체류 국민 218명 항공편·육로로 탈출

191명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 27명은 요르단으로 육로 이동

작성일 : 2023-10-10 18:4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외교부는 8일 현지 상황을 감안해 기존에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를 권고해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최된 대책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사태로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국민 일부가 10일 귀국길에 오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단기체류자 중 191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현지를 떠나고, 27명은 육로를 통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귀국편은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45분께(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 텔아비브 공항을 출발한다.

 

이스라엘에는 장기체류자 570여 명 외에 단기체류자 480여 명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 중 총 218명이 이스라엘을 빠져나오는 것이다.

 

또 12일에는 30명이 터키항공을 이용해 출국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단기체류 국민은 애초 대한항공 이용객 360명으로 파악됐는데,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 입국한 1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현지 잔류할 단기체류자 230여 명에 대해서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체류 교민에 대해서는 한인회, 코트라 등 여러 기관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며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장기체류하고 계신 교민 대다수가 안전한 지역에 있기 때문에 당장 철수까지는 권고하지 않는다"며 "우선적으로 성지순례차 현지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빨리 제3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권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국제공항이 정상 운항되고 있고, 그런 현지 사정을 고려해 필요한 대책을 계속 수립하고 강구중"이라며 "현지 한인사회, 유관기관과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이스라엘 정부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인 피해가 없는 것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공관에 피해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서고 양측의 부상자도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지 하레츠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약 900명이 숨지고 2,400명 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0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700명 넘게 나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704명으로 여기에는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3,7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될 경우 그 보복으로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국경 철책을 넘어 이스라엘 22개 지역에 침투해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하고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 행사자 등에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했다.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하마스가 약 1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가자지구 지하터널과 기타 군사 기지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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