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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소 럼피스킨병 확진 14건…더 늘어날 것”

“백신접종 3주 뒤 럼피스킨병 살처분 범위 축소 검토”

작성일 : 2023-10-23 18:1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현황에 대해 “지금 모두 14건으로 늘어났고 638마리가 살처분됐다”며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 축사농장에서 처음 확진돼 전날까지 경기, 충남 소재 농장에서만 확진 사례가 10건 보고됐다. 여기에 이날 경기 김포시 한우농장, 충남 서산과 당진시 한우농장, 충북 음성군 한우농장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4건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의심 사례 3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정 장관은 이날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수 항체가 생기는 기간이 3주가 지난 후에는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으로도 퍼져 나갈 수 있어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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