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백히 정치적 의도 있어…언론 플레이"
작성일 : 2024-01-16 18:4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 |
|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되는 과정에 특혜나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부산대병원, 소방청, 서울대병원 등 관련 기관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관련 법에 따라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국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은 권익위를 앞세워 정치 테러로 생명에 위협을 받은 야당 대표를 욕보이려는 것인가"라며 "명백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남화영 소방청장이 이날 기자단담회에서 이 대표 이송에 매뉴얼상 문제가 없었다고 답변했는데도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은 "언론 플레이"라며 "몇 사람의 신고로 야당 대표를 조사하겠다면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은 왜 거부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 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피의자의 신상과 변명문, 사회적 경력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7일 최고위원회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장 일정에 대한 건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일정에 대해서는 "그것까지 얘기를 나눈 건 없다"면서 "법원은 법원의 일정이 있지 않겠나. 서로 변호사들과 상의할 걸로 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