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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분쟁의 중심으로서 우선 사과했지만…사실과 다른 내용 확대·재생산돼"

작성일 : 2024-02-15 18:36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경기장 들어서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내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이강인 측 대리인 김가람 법무법인 서온 변호사는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강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더해 김 변호사는 "이강인이 스스로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조만간 소셜미디어(SNS) 등 수단으로 직접 나서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 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가 퍼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란이 사실임을 밝혔다.

 

대표팀은 경기 전날 모두가 함께 화합하기 위한 만찬을 한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과 설영우(25‧울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 중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별도로 탁구를 쳤다.

 

다른 선수들이 저녁을 늦게 먹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들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리자 주장 손흥민이 이를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고 이강인은 주먹질을 했고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을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내분 사건이 알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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