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3-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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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부천 서울베스트안과 박준호 대표원장 |
입학과 개학 시기가 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는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새 학기를 맞아 만반의 준비를 하려면 아이의 시력까지 챙겨야 한다. 아이는 시력이 낮으면 독서나 학습을 할 때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생후 6개월에 눈을 맞출 수 있고 5~6세경에는 정상 시력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어린이 100명 중 2~4명은 소아 약시로 인해 유‧소아기에도 정상 시력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약시란 각막,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눈의 구조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교정되지 않는 안과 질환을 뜻한다. 소아 약시는 사시와 달리 겉으로는 정상으로 보이는 만큼 평소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시력 및 굴절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약시의 치료 성공률은 교정 치료를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진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만 4세에 약시를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성공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높아지지만 만 8세에 치료를 시작하면 성공률은 23%까지 낮아진다.
따라서 소아 약시가 걱정된다면 5세를 전후로 안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아이의 시력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또 아이가 얼굴을 자주 찡그린 채 사물을 보거나 칠판 글씨를 잘 보지 못한다면 시력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소아 약시의 주요 원인은 소아 사시다. 소아 사시란 외안근의 불균형으로 인해 양쪽 눈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이 외에도 근시나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선천성 백내장, 녹내장, 안검하수 등의 질환이 소아 약시를 유발할 수 있다.
소아 약시 치료법으로는 눈가림 치료나 약물 처벌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약시 치료는 약시가 있는 눈을 중점적으로 쓰도록 해 적절한 시자극을 줘 시력 형성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 선천적인 안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
눈가림 치료는 약시가 없는 눈을 가리는 안대나 특수 안경을 활용해 약시안을 주로 활용하게 해 두 눈의 시력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물 처벌치료는 아트로핀(조절마비제)를 점안해 정상적인 눈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약시안을 주로 사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부천 서울베스트안과 박준호 대표원장은 “소아 약시가 있더라도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많기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아이의 시력을 검사하는 편이 좋다”며 “약시가 있는 아이들은 가림 치료나 처벌치료 시 불편을 호소할 수 있는 만큼 끈기 있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가족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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