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4-29 18:46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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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상(CG) [사진=연합뉴스] |
한 30대 남성이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데 이어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거 조롱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께 30대 남성 A 씨가 동구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스시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
당시 A 씨는 이 의자에 앉아 도시락과 맥주를 마시다가 갑작스럽게 이러한 행동을 벌였다.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며,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제작됐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은 A 씨의 행동을 제지했다.
A 씨는 지난 6일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한편 A 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3일에는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의 행동에 대해 처벌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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