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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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이치과 고영기 대표원장 |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다. 그러나 노년층 상당수는 치아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 치아 개수(윗니 10개, 아랫니 10개)를 유지하기 힘들다. 사람의 영구치는 사랑니를 포함해 총 32개가 자라는데, 잔존 치아는 40대 평균 27.6개, 50대는 25.1개, 60대는 20.9개, 70대 이상은 14.2개로 나이가 들수록 크게 줄어든다.
특히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면서 부족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제2의 영구치’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지대주를 연결하고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크라운을 씌우는 방식으로 치아를 대체한다.
일단 인공치근이 골유착에 성공하면 고정력이 강해 자연치아의 기능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최근에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한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632개에 달할 정도로 임플란트 수요가 높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충격을 분산하고 세균 침투를 방지하는 치주인대가 없어 충격과 세균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만일 임플란트 주변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했다면 애써 심은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은 만큼 처음 식립할 때부터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근에 개발된 임플란트는 용이한 골유착을 위해 표면이 더 거칠고 표면적이 넓은 경향이 있는데 이 덕에 뼈와도 잘 붙지만 반대로 세균과 이물질도 잘 붙을 수 있어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하다면 감염의 위험이 적은 감염관리우수치과 인증 치과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감염관리우수치과는 ‘대한치과감염학회 감염관리우수치과 인증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염 관리 장비, 진료 시 감염 관리, 기구 처리 등 50여 가지 항목을 점검해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치과를 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심었다면 평소에 철저히 구강 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 자연치아와 달리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치태나 치석은 더 쉽게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간 칫솔을 올바르게 사용해 임플란트 주위 치석과 치태가 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이치과 고영기 대표원장은 “이론상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를 하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은 환자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식립 후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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