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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서울여성외과 김수진 원장] “유방 질환, 맘모톰 활용하면 외과 수술 없이 정확한 검사 가능”

작성일 : 2024-07-04 17:15

사진 강남 청담서울여성외과 김수진 원장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를 받기 전 불안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유방암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여성암인 만큼 누구나 불안해 할 수 있다. 다행히 의학이 발전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암 질환보다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통한 유방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유방촬영술은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누른 채 한쪽 유방에 2장씩 총 4장을 촬영한다.

 

다만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 실질조직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보여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작은 종양을 발견하기 어렵다. 만일 유방촬영술 결과가 정확하지 않거나 이상 소견이 있다면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살펴보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될 때는 흔히 ‘맘모톰 수술’로 불리는 진공보조유방생검술을 시행할 수 있다. 과거에는 유방조직 검사를 위해 2~6cm 크기의 외과적 절개가 필요했다. 그러나 맘모톰을 활용하면 국소마취 하에 3mm 이하의 작은 절개창만을 내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맘모톰 수술은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바늘을 병변 가까운 곳에 삽입하고 바늘을 돌려가며 종양을 절제한 후 잘라낸 조직을 몸 밖으로 적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술 도중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종양이 완전히 절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절개창만을 내므로 피부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비정형상피증식증, 관내상피내암과 침윤성암은 치료 방법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충분히 조직을 획득해 감별해야 하는데, 맘모톰을 활용하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맘모톰 수술은 유방 결절이 아닌 유방 미세석회화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유방 미세석회화란 유방조직 내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모양과 개수, 분포가 제각각이며 과거 유방에 염증이 생겼거나 심한 충격을 받은 경우, 유선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유방 미세석회화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유방 미세석회화는 대부분 해롭지 않지만 일부 미세석회화는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악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통 유방 내 미세한 석회질이 군데군데 고르게 분포해 있다면 주로 양성이지만 모양이 불규칙하고 작은 크기의 석회질이 한 곳에 모여 있다면 악성으로 유방암을 의심하고 맘모돔 수술을 진행해볼 수 있다.

 

강남 청담서울여성외과 김수진 원장은 “맘모톰은 조직 검사와 병변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유방외과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라면서도 “다만 맘모톰은 구멍을 통해 조직을 제거하는 정교한 시술이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지식을 갖춘 유방외과 세부 전문의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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