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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피격' 트럼프, 귀에 거즈 붙이고 美 공화당 전대 등장

트럼프 대권 도전 공식화…부통령 후보로 밴스 의원 선출

작성일 : 2024-07-16 16:5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 미수 사건 이틀 만인 15일(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 붕대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밀워키 AFP=연합뉴스]


유세 중 총기에 피격 당해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파이서브 포럼에서 막을 올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2387명의 공화당 대의원 지지를 받아 공식적으로 당의 후보로 선출됐다. 부통령 후보로는 올해 39세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지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돼 선거 운동에 본격 나서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께 전당대회 행사장을 찾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은 지난 13일 유세 중 암살 미수로 부상을 당한 지 이틀만이다. 이날 귀에 거즈를 붙인 채 행사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으면서 입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외연 확장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며 중도 공략에도 힘썼다.

 

공화당 대의원들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지명과 함께 새 정강·정책(platform)도 채택했다. 공화당이 지난 8일 공개한 새 정강·정책은 대외 정책에서는 국익을 외교의 중심에 두고 동맹의 방위 투자 의무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체적으로는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메시지를 축약한 것이다.

 

한편 전당 대회 행사장 주변은 일반인 통행이 제한되는 등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

 

연방수사국(FBI), 비밀 경호국(SS) 등은 피격 사건 이후 보안 계획 변경 여부를 검토했으며 경호국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토요일 피격 사건 이후 우리는 계획을 검토하고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보안 구역 밖에서는 반(反)트럼프 진영의 시위가 진행됐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행진 연합'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30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성소수자, 이민 등과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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