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7-18 15:47
![]() |
| 사진 마곡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 |
낮이 길고 일출이 앞당겨지는 여름철이 되면 수면 패턴에도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특히 이맘때면 일광에 노출되는 길어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수면 장애가 발생하거나 악화하기 쉽다.
만일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이갈이 등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가 부쩍 심해지면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음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불편을 야기한다. 따라서 이러한 수면장애 증상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서둘러 이비인후과를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장애 진단을 위한 표준 검사로, 수면의 단계와 각성의 빈도를 확인해 수면의 질을 평가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근육의 경직, 안구의 움직임, 호흡, 산소포화도, 다리 움직임 등을 분석해 전반적인 수면 상태를 분석해 준다. 다양한 전극이나 센서를 부착한 채 잠을 자며 나타나는 생리적인 변화를 기록해 수면장애를 세밀하게 진단하고 장애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더욱 정확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검사 전날은 평소와 같이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당일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지 않아야 하며, 카페인이나 타우린 등 잠을 깨우는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자도 낮 동안 졸음이 쏟아지거나 잠자리에 든 뒤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수면장애를 의심하고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고혈압이 조절이 잘되지 않는데 코골이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편이 좋다.
수면 중 호흡 장애가 없고 코만 고는 경우는 단순 코골이로, 시간당 호흡 장애가 5회~15회 정도라면 경도 수면무호흡, 시간당 호흡 장애가 15~30회 정도라면 중등도 수면무호흡, 30회 이상이라면 고도중증 수면무호흡으로 분류할 수 있다. 코골이는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며,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이나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심하면 돌연사에까지 이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체중조절과 수면 환경 개선, 양압기 사용, 자세 교정, 습관 개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도한다. 그러나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CT와 내시경 검사를 거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마곡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은 “비교적 경증에 해당하는 수면장애는 건강에 심각하게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므로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술이나 담배 등 숙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줄이는 방식의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며 “다만 검사상 중증도 이상의 증상이 있거나 경도 수면장애라도 위험 요소를 동반한 경우에는 양압기 사용이나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모색해야 하므로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