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8-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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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구월동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 |
모래내시장역 인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K 씨는 최근 워터파크를 다녀온 뒤 갑자기 눈이 충혈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놀이를 한 후에 자주 발생한다는 결막염에 걸린 줄로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통증까지 나타나기 시작해 다급한 마음에 안과를 찾아갔다. 검사 결과, 결막염이 아니라 포도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포도막염은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눈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다르다.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는 조직인 투명한 결막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한다. 반면 포도막염은 안구의 중간에 있는 홍채‧섬모체‧맥락막으로 구성된 포도막과 주변 조직인 망막, 유리체, 각막 등 안구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통칭한다.
포도막염은 일반적인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포도막염은 결막염과는 달리 이물감이나 가려움증은 거의 없고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결막염은 휜자위 전반에 충혈이 발생하지만 포도막염은 주로 검은동자 주변에 심하게 충혈이 발생하는 등 충혈 양상도 다르다.
포도막염은 망막이나 공막, 수정체, 각막 등 눈의 중요한 부위에 손상을 주므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염증이 지속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홍채 뒤 동공유착, 망막혈관염과 같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포도막염 발생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 원인과 자가면역질환 같은 비감염성 원인이 있다. 다만 포도막염 대부분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확진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에 정확한 포도막염 진단을 위해서 시력 검사와 안업 검사, 세극등 검사, 안저촬영, 망막혈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등의 안과 검사 외에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등을 시행하거나 류마티스내과 등 타과 진료를 함께 받기도 한다.
포도막염 치료는 염증이 발생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게 병의 진행과 재발, 합병증, 실명을 막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선 항염증제와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을 활용해 염증을 줄이고 안압을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포도막염은 완치 후에도 재발 우려가 큰 질환이고, 재발이 반복되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구월동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은 “포도막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때가 많고 감염 원인을 치료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포도막염을 앓았던 환자는 재발을 방지 하기 위해 치료 후에도 스트레스나 음주, 과로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 휴식,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체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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