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1-07 16:20
![]() |
| 사진 삼성맑은피부과 박세원 대표원장 |
피부 색소 질환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망치는 요소로 안색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든다. 이러한 피부 색소 질환은 보통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악화한다고 여겨지지만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도 피부 노화로 인해 계속해서 악화한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여름에 비해 자외선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워져 이 시기에 색소 질환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다.
검버섯은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양성 종양에 가깝다. 변형된 세포가 과다 증식하면서 약간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검버섯은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주로 얼굴이나 목과 같이 자외선 노출이 많고 눈에 잘 띄는 부분에 생기는 경향이 있다.
검버섯과 자주 혼동하는 흑자는 검버섯과는 달리 변형된 세포가 진피 방향으로 증식하는 특징이 있다. 또 흑자는 검버섯에 비해 젊은층에서 비교적 자주 발생하며, 초기 병변은 주근깨처럼 작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흑자는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색이 점차 짙어지고 크기가 커진다.
색소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기는 어렵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난치성 색소 질환의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는 주로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경우에 따라 여러 치료 방법을 병행할 수도 있다.
검버섯이나 흑자 제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레이저로는 리팟 레이저가 있다. 리팟 레이저는 사파이어 냉각방식을 이용하여 진피층과 모세혈관을 보호하면서 표피층의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진피층과 혈관 손상이 생기지 않는 만큼 홍반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통증이 적어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에도 용이하다.
특히 자동으로 타깃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위치 인식 및 추적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더 꼼꼼하고 세밀한 치료가 가능해져 부작용과 재발은 현저히 줄고, 1회 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다만 검버섯과 흑자와 같은 난치성 색소 병변은 육안으로만 확인하기 매우 어렵고 분포 부위나 병변 크기를 정확히 진단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 만일 올바르게 치료 부위를 설정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육안으로 살펴보는 것 외에도 마크뷰 촬영과 특수한 램프인 우드등(Wood’s lamp) 검사를 통해 더욱 면밀하게 진단하고 치료 타깃 부위를 빠짐없이 꼼꼼하게 설정해야 한다.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맑은피부과 박세원 대표원장은 “흑자나 검버섯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피부과 전문의들에게도 힘든 일”이라며 “과하게 치료하면 정상 세포 조직도 파괴돼 흉터나 착색될 위험이 놓고 적정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면 반복해서 재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하게 색소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려면 우선 정확한 피부과 진단을 거친 후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색소 질환은 치료한 후에도 회복 기간이 필요한 만큼 정기 관칠과 피부 진정, 재생 등의 관리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