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5%p '빅컷' 이후 연속 인하…한미금리차 1.5%p로
작성일 : 2024-11-08 17:47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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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이날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앞으로의 연준 행보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할 경우 그만둘 것이냐는 기자 질의에 "안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미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강등시킬 법적 권한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파월 의장 정책성과에 비판적인 게 연준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없느냐는 질의에는 "오늘은 정치적인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또 파월 의장은 미 대선 결과로 인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을 부인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기대를 웃돌며 강하게 나타났고 미국의 국민소득계정(NIPA) 통계 역시 긍정적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하면서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의 하방 위험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가 국민소득계정 조정과 함께 소멸됐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좋다고 여긴다. 우리는 이런 요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통화정책 입장의 추가 재조정은 경제와 노동시장의 강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화정책이)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아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4.50∼4.75%인 기준금리 수준이 여전히 긴축적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선거 결과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우리는 향후 정책 변화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따라서 경제에 대한 영향도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현시점에서 우리는 향후 정책 변화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따라서 경제에 대한 영향도 알 수 없다"면서도 "원칙적으로 어떤 행정부의 정책이나 의회의 정책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2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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