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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서울여성외과의원 김수진 원장 칼럼] 젊어지는 유방암…유방외과 정밀 검사로 조기 발견‧치료해야

작성일 : 2024-11-14 16:44

사진 강남 청담서울여성외과의원 김수진 원장


여성암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방암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전조증상을 느끼기 힘들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발병 연령층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평소 유방외과를 정기적으로 찾아 검진을 받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은 30대와 40대에서 지난 20년간(2001~2020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학회는 이처럼 4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줄지 않는 이유로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흡연 등 생활 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및 그로 인한 비만, 유전력 등을 꼽았다.

 

이에 더해 결혼이나 비혼 여성의 증가, 출산율의 저하와 수유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에 따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의 증가에 따른 치밀 유방 여성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폐경 이후 유방암 진단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방암은 예방과 조기 검진, 진단 및 치료 등을 아우르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관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4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통한 유방암 검진을 진원하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가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더 정확한 유방암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 초음파 검사와 조직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만일 유방 조직에 증식성이 있거나 악성 위험도가 있는 유방 종양이 발견됐다면 맘모톰으로 조직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맘모톰은 3mm 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특수 바늘을 삽입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종양을 빠르게 제거하거나 충분한 조직을 채취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맘모톰 수술은 주위 조직 손상이 적어 회복도 빠르며, 가슴 함몰을 최소화할 수 있고 흉터에 대한 걱정도 크게 없다. 또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여드름 크기의 붉은 반점이 보이지만 1년 이상 지나면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옅어진다.

 

또한 암이 아닌 종양 중에서도 크기가 크거나 암이 될 가능성이 높고 위험한 종양은 맘모톰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유두종은 암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6%가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고, 1.5cm보다 큰 결절조직이나 작지만 치밀한 종양, 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 혹은 맘모톰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강남 청담서울여성외과의원 김수진 원장은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며 유방외과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인 여성처럼 단단하고 치밀한 유방 조직을 가진 경우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 외에도 맘모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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