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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정형외과 심희종 대표원장 칼럼] 겨울철 허리통증 원인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정형외과 치료로 개선 가능

작성일 : 2024-11-19 16:08

사진 송도 벗정형외과 심희종 대표원장


겨울철이 되면 추위로 인해 몸이 움츠러들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경직되거나 신체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허리를 비롯한 관절은 낮은 기온에 영향을 쉽게 받아 통증이 쉽게 나타난다.

 

보통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아프지 않고 오히려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생기는 질환으로, 마비나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압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이 심해지면 가까운 거리를 걷는 일도 힘들게 될 수 있다. 오래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퇴행성 척추질환 중에서도 까다로운 편이다. 기능이 떨어지고 약화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통증을 제거하고 신경 압박을 줄여 치료를 꾀할 수 있다.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과는 달리 초기 경증환자는 도수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요법만으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 경우, 주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금방 재발한 환자, 다년간의 재활치료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PEN(Percutanous Epidural Neuroplasty) 치료라고도 불리는 신경성형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척추관협착증 외에도 허리디스크와 같은 대부분의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지름 1mm 정도의 초소형 카테터를 척추 경막외강에 삽입하고 약물을 주입해 물리적으로 유착된 조직을 제거한다. 이때 주입되는 약물은 유착된 신경의 염증과 통증을 개선하고 유착을 방지해 시술 후에도 치료 효과를 유지해준다.

신경성형술은 고해상도 영상장치 C-ARM을 활용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진행하는 만큼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도 적다. 전신 마취 없이 최소 침습으로 진행해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시술 시간도 10~20분으로 짧은 편인 데다 시술 이후 통증도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송도 벗정형외과 심희종 대표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섬세하고 정교한 척추 조직을 다루는 치료법이므로 반드시 우수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두루 갖춘 정형외과를 찾아 체계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함께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전문적인 재활치료실이 있는 정형외과에서 잘못된 습관과 불안정한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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