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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힐링마취통증의학과 오지훈 대표원장 칼럼] 겨울철 유난히 심한 무릎 통증…조기에 치료‧관리 시작해야

작성일 : 2024-12-26 16:45

사진 베스힐링마취통증의학과 오지훈 대표원장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만 되면 유독 무릎 관절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무릎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릎 관절염 통증이 심해진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연골은 자기재생능력이 약해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려면 조기에 치료와 관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초기 무릎 관절염 통증은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 알아차리기 어렵다. 무릎 관절염을 방치하면 관절을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주변부에 부종이나 열감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다리의 형태까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무릎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졌다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초기‧중기 관절염은 보통 도수치료나 주사치료, 신장분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운동으로 관절 주변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

 

관절염은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한데,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는 체중의 5배, 바닥에 앉았다 일어날 때는 체중의 7배가 무릎관절에 실리는 만큼 체중을 줄여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비만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기계적 스트레스를 가하고, 염증을 증가시켜 무릎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 위험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무릎 관절염이 나타났을 때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와 함께 비만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제의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는 노보 노디스크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무릎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투여받은 피험자 그룹은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스턴 온타리오‧맥매스터대학 골관절염 지표’(WOMAC) 통증 점수에 따른 체중 및 무릎 골관절염 연관 통증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면목동에 위치한 베스힐링마취통증의학과의 오지훈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중장년층 이상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이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 관절에 손상을 입어 젊은층도 퇴행성 관절염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한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릎 관절염과 같은 통증 질환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도록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에는 무릎을 포함한 모든 관절이 통증에 취약해지므로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평소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 순환을 돕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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