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구조, 2명 숨진 채 발견…드론·열영상·소나 장비 수색에 동원
작성일 : 2024-12-31 17:3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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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지난 30일 저녁 충남 서산시 팔봉면 파고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하면서 실종된 승선원들을 찾는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후 현재 전체 승선원 7명 중 2명이 구조됐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와 육군 32사단, 충남도와 태안군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3명을 찾는 추가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해역 주변에 초속 6∼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최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는 탓에 실종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트럭 기사가 차 안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바다에 빠진 24t 덤프트럭과 11t 카고크레인을 찾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바닷물이 탁해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선체를 찾는 일도 어려운 상황이다.
실종자들이 썰물에 휩쓸려 사고 해역인 가로림만 외부로 떠밀려 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가로림만 입구 주변으로 경비 함정을 배치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은 해군에 가로림만 외해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개펄 위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16대와 민관군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고 있다.
수중에선 경비정 레이더와 소나를 이용해 사고 선박에 실려 있다가 바다에 빠진 24t 트럭의 위치를 추적 중이다.
육군 32사단도 해안기동타격대 5개팀 등 50여 명의 병력과 열영상 장비(TOD) 등을 동원해 해안선 일대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차량·화물 등을 실어 나르는 작업선인 서해호는 대형 중장비 2대와 선장을 포함한 7명이 승선한 채 운항하다가 전날 오후 6시 26분께 고파도 부근에서 전복됐다.
사고 직후 2명은 구조됐지만, 5명을 찾지 못하면서 해경을 중심으로 곧바로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밤샘 수색 끝에 잠수부들은 이날 새벽 선체에서 선장 A 씨(오전 4시 34분)와 외국인 노동자(오전 11시 57분)를 발견했다. 그러나 2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으며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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