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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대표원장 칼럼] 정관수술, 비뇨기과 진단‧상담으로 안전하게 받아야

작성일 : 2025-01-16 16:01

사진 강남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대표원장


최근 국내에서는 만혼과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하지만 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임신과 출산 계획에 대한 인식도 발달하면서 딩크족이 아니더라도 피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피임에 대한 책임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으나 영구피임을 선택하는 경우 신체 구조상 여성보다 남성의 영구피임이 더욱 용이한 편이다. 대표적인 남성 영구피임법으로는 정관수술이 있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를 차단하는 수술이다. 정관수술 후 임신 가능성은 0.02~0.2%에 불과하지만 수술 후 남성 호르몬 분비나 정액의 양, 성감, 성기능 등이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메스로 음낭을 절개해 정관을 꺼낸 뒤 1cm가량을 자르고 양 끝은 실로 묶고 잘린 단면을 전기로 소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스 대신 레이저와 특수 기구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간단한 무도정관수술이 대세가 됐다.

 

무도정관수술은 말 그대로 칼(메스)을 사용하지 않는(無刀) 수술이다. 2~3mm의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정관을 찾아 꺼내고 절제해 정관의 양쪽 끝을 전기소작하고 이중 매듭으로 결찰해 마무리하는 수술이다.

 

무도정관수술은 10분 내외의 짧은 수술만으로도 영구적인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별도 봉합도 필요하지 않다. 특히 기존 정관수술에 비해 출혈이나 통증 등의 부작용이 적고 수술 당일 퇴원과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다만 정관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 이미 만들어진 정자가 정낭 내에 보관돼 있어서 바로 피임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기존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보통 수술 후 보통 약 3개월, 10~20회 정도 사정할 때까지 피임이 필요하고 이후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증을 확인해야 한다.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맨포스비뇨기과 조창근 대표원장은 “정관 주변에는 혈관, 신경, 근육 조직들이 뭉쳐 있어 안전한 정관수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력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추후 정관을 복원하더라도 임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므로 충분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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