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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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8년 만의 독감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지한 강도 높은 방역 수칙으로 매년 상시 유행하는 바이러스 등이 크게 번지지 않아 쌓인 ‘면역부채’ 탓에 면역력을 보유한 인구가 줄어들면서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복합적으로 유행하게 된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주차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표본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월 1주차(99.8명)에 정점을 찍은 이후 독감 환자 수는 2주차 86.1명, 3주차 57.7명, 4주차 36.5명, 5주차 30.4명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8.6명의 3.5배에 달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평균 2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어린이,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폐렴이나 심장 질환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독감 치료에는 보통 항바이러스제를 활용한다. 잘 알려진 항바이러스제로는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와 페라미플루(성분명 페라미비르)가 있다. 두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는 크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만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미플루는 5일간 하루 두 차례 경구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최근에는 페라미플루와 같은 ‘원샷 수액제’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페라미플루는 수액 형태로 주사하는 치료제로 1회 투여만 진행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급여 치료제인 만큼 치료비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독감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올해 독감 유행 기간이 평년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균형잡힌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편이 신체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통365힐링의원 정호철 대표원장은 “독감에 걸렸다면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면역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독감 치료 후 더욱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면 고용량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대사를 촉진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수액 치료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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