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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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기운찬통증의학과 김양렬 대표원장 |
절기상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는 인체의 근육과 인대, 혈관이 수축‧경직돼 각종 통증 질환에 시달리기 쉬워진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생긴 빙판길은 낙상사고 위험을 키워 부상 위험도 심해진다.
특히 허리를 비롯한 관절은 낮은 기온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통증이 더욱 쉽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보통 등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지만, 만일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나타나지않고 오히려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생기는 질환으로, 마비나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압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심해지면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신경 압박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치료 난이도도 급상승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 ‘C-arm 신경 주사’라고도 불리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C자형 방사선 영상기(C-arm)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부위를 직접 찾아 특수바늘로 약물을 주사해 통증을 치료한다.
신경차단술은 이름으로 인해 신경을 죽이거나 마비시키는 치료법으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와는 달리 신경차단술은 오히려 과다 흥분한 신경을 안정화하고 주변 조직의 염증 반응을 줄여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화하는 치료법이다.
신경차단술은 피부의 절개나 마취가 없어 부작용 위험이 적어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척추 관련 질환 외에도 어깨관절 통증, 고관절 통증. 근막통증증후군, 좌골신경통, 수술 후 통증, 사고 후유증, 만성 통증 등 다양한 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산역 인근에 위치한 기운찬통증의학과 김양렬 대표원장은 “근골격계에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 단발성 통증이 아닐 수도 있는 만큼 통증이 계속 이어진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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