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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당일에도 '흉기·살인사건 기사' 검색

포렌식 자료 분석·범행동기 규명 주력…피의자 조사 어려운 상태

작성일 : 2025-02-19 18:15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이 14일 영면에 들어갔다. 하늘이 마지막 길을 바라보는 아버지가 두손을 모아 오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학교 내에서 무참히 살해된 고(故)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 교사 명 모 씨(40대)가 범행 당일인 지난 10일에도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명 씨가 범행 당일 흉기를 구매하러 교문 밖을 나가기 전 인터넷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살인사건 기사와 흉기(범행도구)를 검색하는 등 이전부터 여러 차례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일부 확인했다고 18일 공개했다.

 

명 씨의 범행도구 준비 과정, 관련자 진술, 통화내역 등을 확보한 수사팀은 이를 통해 계획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파일러들은 명 씨에 대한 현장 조사와 분리 조치가 있었던 범행 당일, 그의 심경 변화와 심리적 압박감 등이 범행 동기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통화내용, 검색 기록, 파일 자료 등 포렌식 결과를 분석해 계획범죄임을 확인했다"며 "병원 진료 기록, 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광범위하게 확인해 범행 동기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명 씨의 개인 휴대전화, 집 컴퓨터 1대, 학교 컴퓨터 3대 등을 대상으로 포렌식을 마쳤고, 현재 각 전자기기에서 나온 정보를 취합해 범행 전후 상관관계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가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직접 대면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한 명 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지난주 경찰이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혈압이 올라 조사가 다시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낀 상태여서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명 씨가 여전히 산소마스크를 착용 중이라 대면 조사는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수시로 상태를 파악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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